유선찡은 천사라능 긔엽다능 흐잉흐잉>.<

안양외고에서 사회문화과목을 담당하던 신모 선생님은 느린 말투에도 불구하고 완소남이다.안양외고 1기때부터 계셨다고 하는데 수업 때마다 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하시고 베이비 박스에 대해 얘기하신다. 늘 칠판에 계단을 그리고서는 졸라맨을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 며칠씩 얘기하신다. 진도는 나가지도 않으면서 문제를 6문제나 내시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필자를 비롯한 많은 1학년들의 사회 시험지에 비가 내린 원인이 되었다. 그래도 귀엽다. 신모 선생님께서 축구를 하시는걸 보다보면 귀여워서 입이 귀에 걸쳐지게 된다. 보통 수비를 담당하시는데, 검은 체육복을 입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서폿한다. 자꾸 팀원이 없는 쪽으로 공을 차서 상대 팀으로 공이 넘어가는데, 그마저도 귀여우시니 괜찮다. 반에 한두명씩 성대모사를 할 수있는 학생들이 꼭 있다.

신모 선생님은 쉬는시간에 진도를 나가신다. 시험 범위표의 어마무시한 분량에 걱정은 우리의 몫. 50분간의 사회 전반 이슈 탐방이 끝나고 단 10분안에 그 모든 분량의 진도를 뽑아버리신다. 정신 안차리면 시험 다틀린다. +쉬는 시간에만 수업들으면 시험 망한다. 사회 전반 이슈에서 교과서의 내용을 기가막히게 연관시켜 문제를 출제하신다. 필자는 신모 선생님의 수업때 눈을 뜬적이 없지만 잡다한 지식으로 시험에 성공했다.

현재 1학년은 현모 선생님께서 담당하시는데 무척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신다. 성격도 매우 착하시다. 천사같다. 복도에서 마주쳐서 인사를 하면 천사같은 미소로 받아주신다. 야자 시간에 자는 학생을 깨울 때도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다정하게 깨워주신다. 남학생한테는 물론 여학생들한테도 인기가 아주 좋은 선생님이시다. 언젠가 가끔(사실 조금 자주) 재미있고 귀여우신 말실수를 하실 때가 있으시다. 선생님께서도, 그 말실수를 들은 학생들도 몇초간 알아차리지 못하는 말실수 말이다. 그 덕에 그 말실수를 들은 반은 매우 즐거웠다고 한다. 정말로 매우 즐거웠다ㅋㅋ

현재 3학년의 사회문화를 담당하고 계신 선생님은 하모 선생님으로, 경제에도 들어가 계신 선생님이시다. 수업이 정말 재밌고 알찬 수업을 하신다. 슬하에 쌍둥이 아들이 있는데, 굉장히 귀엽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가끔씩 아들 썰을 풀어주시는데 정말 귀엽고 재밌다. 썰을 푸는 능력이 상당하셔서 수업하다 말고 썰을 푸실 때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그냥 수업을 안해서인가? 선생님께 썰을 풀어달라고 졸라보자. 다 재미있지만 그 중에서도 선생님 연애하신 이야기가 제일 흥미진진하다. 특히 선생님 아버님께서 알려주셨다고 하신 'ABCDEFL'은 필기를 하면서 듣는 학생이 있기도 할 정도로 유익하고 재밌다. 남편분과도 사이가 좋으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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